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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조경학과 동문선배 인터뷰(윤정원 선배님)

등록일 2018-08-03 작성자 금태훈 조회수 3326

정원이엔씨
대구광역시 달서구 학산로 228 전문건설업

Q. 대구 근교 대학교의 취업현황은 어떻습니까?
A. 대구 근처에서 취업하려면 기본적으로 자격증이 필요하다.
   조경회사가 영세하다 보니 식구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학교 다니면서 자격증을 먼저 취득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다.

Q. 조경학과의 비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정황 상황이 잘 바뀌어서 확실하게 대답을 해줄 순 없지만,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예전에는 공사만 했지만, 현재는 유지 및 관리까지 하면서 일을 하면서 여백이었던 부분들이 채워지는 것을 보니
   시작했을 때 보단 조금 더 좋아진 것 같다.

Q. 조경 업계의 현황은 어떻습니까?
A. 조경은 전문과 일반이 있는데, 전문은 식재와 시설물 일반은 조경공사로 분류가 된다.
   대구에만 조경 업체수가 일반은 47개 정도의 업체가 있고 전문은 160개의 업체가 있다.
   전문은 기본적으로 기사 한명에서 두명 정도의 소규모 회사이고 일반은 그 보단 숫자가 많지만 엄청 크지는 않다.
   경상북도로 보면 일반이 170군데이고 전문이 300군데가 넘는다.


Q. 조경관련 일을 할 때 주로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조경이라 하면 ‘나무만 심는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예를 들어 혁신도시 같은 경우에는 사무실이나 관리사무소 같은 건축물도 짓고,
   체육시설이나 분수 등의 복합적인 것들도 짓기 때문에
   수목이라는 것이 조경의 재료 중 한가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Q. 조경을 하면서 힘든 일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관에서 발주를 해서 돈을 주는 관급공사 일이 있고,
   아파트나 개인이 맡기는 사급공사 일이 있는데 사급공사를 하게 되면 부도의 위험성이 많다.
   그래서 사급공사는 자제를 하고 관급공사 일만 위주로 하다 보니 수주하는데에 한계가 있다.

Q. 선배님께 조경이란 무엇입니까?
A. 조경은 아주 좋은 직업이다. 자기가 노력만 한다면 얼마든지 남들보다 좀 여유롭게 살 수있다.
   시간적, 물질적 여유나, 회사의 독립 혹은 공무원 등 이런 것들이 다른 업계 쪽 보다는 하기가 좀 쉬울 것 같다.

Q.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A. 아까도 얘기 했듯이 일단 조경학과를 왔으면 기술자가 되어야 하는데, 기술자가 되기 위해선 자격증이 꼭 필요하다.
   3학년 때부터 시험을 칠 수 있는데 산업기사 자격증을 필히 취득을 하고, 개인적으로는 많은 곳을 구경했으면 좋겠다.
   여행을 다니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든 많이 좀 둘러보고, 그것들을 나름대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개인질문-

Q. 공무원 시험을 준비 할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A. 7급, 9급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일단 공부를 하려고 한다면 둘 다 같이 하는게 좋고 기본적으로 7급을 시험 봐야한다.

Q. 연 매출액은 얼마 정도인가요?
A. 그때 그때 상황마다 다르지만 내 경우에는 회사가 두 군데 인데, 합치면 40억쯤 된다.

Q. 조경을 시작하면 여러가지 길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공무원이 되는 방법도 있고, 자기업에 들어가 공사현장이나 업무를 보는 쪽도 있는데,
   설계직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현장에 가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봤으면 좋겠다.

Q. 사업을 시작하신 지는 얼마나 되었는지?
A. 2001년도에 시작했으니 좀 되었다. 우리 회사에 있는 기사님도 대구대 조경학과 선배인데 작년에 졸업했다.

Q. 개인업체 회사도 차릴 수 있는건가요?
A. 당연하다. 능력이 된다면 차리는게 낫다. 물론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 다를 테지만
   개인적으로 자신의 일은 자기가 하는게 나으니 개인업체를 차리는게 좋다.

Q. 대구에 있는 큰 회사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서한‘ 이런 곳은 아파트 짓는 회사다 보니 더 클 것이고, 이런 회사에도 조경직원이 있고 영세한 곳에도 있다.
   우리학교 출신들은 취업을 하려고 한다면 거의 다 할수 있다. 열심히 하니까 업계에서 상당이 인지도가 좋다.

Q. 우리 학교에 있는 나무들 중 선배님이 심은 것은 무엇이 있습니까?
A. 벚꽃 나무를 내가 심었다. 예전에는 학교 일도 했었지만 규모에 따라 일이 달라지다 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엔 큰 규모의 일을 찾다 보니 상황이 달라졌다.

Q. 자격증은 3학년부터 가능한데, 그전에 딸 수 있나요?
A. 학원을 다니면 좀 더 빨리 딸 수 있다. 요새 국비로 지원이 많이 되고 있고, 대구에도 두, 세군데가 있다.